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현재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를 오는 2월 13일까지 4주간 연장‧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관악구 이숙희 홍보과장은"이번 임시선별검사소 연장 조치는 코로나19 무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과 함께 신속한 진단검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검사 장벽을 낮춰 지역 내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신림체육센터와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등 2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구는 지난 16일 기준, 임시선별진료소 2개소를 통해 총 1만 90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가운데 47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구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은 평일 10:00 ~ 17:00, 토요일은 10:00 ~ 15:00까지 운영하고 있다. 일요일과 매일 점심시간인 12:00 ~13:00까지 미운영 방역 시간으로 정해 대처해 오고 있다.
한편 구는 오는 31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가 유지돼 영업장 방문점검 등 이에따른 후속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으나, 더욱 확실하게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제적 검사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고, 가족 간 감염전파를 끊어내기 위한 구민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