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룩 앳 미' 배우 장 피에르 바크리 별세

영화 '해피엔딩 네버엔딩' 속 배우 장 피에르 바크리.
영화 '타인의 취향' '룩 앳 미' 등으로 국내 영화 팬에게도 익숙한 프랑스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배우 장 피에르 바크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18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크리의 에이전트는 암 투병을 해오던 장 피에르 바크리가 이날 오후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1979년 스크린에 데뷔한 바크리는 영화 '우리들은 그 노래를 알고 있다'(1997) '타인의 취향'(2000) '룩 앳 미'(2004) '레인'(2008) '해피엔딩 네버엔딩'(2013) '세라비, 이것이 인생!'(2017) '플라스 푸블리크'(2018) 등 5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그의 동반자이자 동료인 배우 겸 감독 아네스 자우이와 다수의 작품을 함께 했다.

바크리는 지난 2004년 '룩 앳 미'로 아네스 자우이 감독과 함께 제57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제17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각본상, 제26회 세자르영화제 작품상, 제13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각본상을 받을 정도로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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