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피네이션은 18일 0시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싸이의 20년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리 영상과 함께 "싸이 데뷔 20주년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싸이 역시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1년부터 2020년까지의 본인 모습이 나타난 영상과 사진을 게시해 20주년임을 알렸다.
2001년 1월 18일 발매한 정규 1집 '싸이 프롬 더 사이코 월드'(Psy From The Psycho World)로 데뷔한 싸이는 직설적인 가사와 코믹한 요소가 돋보이는 춤 등으로 가요계에 충격을 줬다.
싸이는 '신고식', '챔피언', '연예인', '라잇 나우'(Right Now), '강남스타일', '젠틀맨'(GENTLEMAN), '대디'(DADDY), '뉴 페이스'(New Face) 등 다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다.
박정현이 피처링한 '어땠을까', 이재훈이 피처링한 '낙원'과 '내 눈에는', 성시경이 피처링한 '뜨거운 안녕', 자이언티가 피처링한 '아이 리멤버 유'(I Remember You), 시아준수가 피처링한 '드림'(Dream), 전인권이 피처링한 '좋은날이 올거야' 등 다른 가수들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이었다.
청소년 청취 불가(19금) 곡을 포함해 거침없는 가사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세운 싸이는 2012년 발표한 '강남스타일'로 대성공을 거뒀다.
'강남스타일'은 그해 9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4위에 올라 당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다시 썼고, 인기가 계속돼 같은 차트 2위까지 올랐다. 2013년 발표한 '젠틀맨'도 '핫 100' 5위로 호성적이었다.
싸이는 2019년 1월 엔터테인먼트 회사 '피네이션'을 설립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피네이션은 현재 제시, 현아, 크러쉬, 헤이즈, 던, 디아크 등 다수 가수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