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모두 11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197~20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가족이나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들의 연령대는 영유아 3명, 30대 4명, 40대 2명, 50대 1명, 60대 1명 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배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동해시는 최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전 시민 무료 검사를 재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시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해 무증상 확진자를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날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최근 가족 간 접촉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구정 전까지 외지인과 이웃과의 만남은 물론 가족 간, 친족 간의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