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실시한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야 각 당이 저마다 다른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당 김은혜 대변인은 “국민이 듣고 싶은 말보다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로만 채운 ‘허무한 120분’이었다. 겸허한 실정 인정, 과감한 국정전환은 단단한 착각이었다”고 논평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법무·검찰 갈등) 수습책을 제시할 때를 놓치고 이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뒤늦은 대통령의 등장”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