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감사원이 정치적 목적으로 감사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월성 1호기 폐쇄 과정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도 "감사원의 이첩에 따른 것"이라며 "그 이상으로 (정치목적의)수사가 이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감사원의 독립성, 중립성을 위해서 감사원의 감사나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면서 논란이 계속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감사는 미래통합당 정갑윤 전 의원과 시민 547명이 청구한 공익감사청구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