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753경기 만의 첫 레드카드…바르사, 슈퍼컵 준우승

리오넬 메시. FC바르셀로나 트위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고개를 숙였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아틀리텍 빌바오와 결승에서 연장 후반 추가시간 레드카드를 받았다.

FC바르셀로나는 전반 40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2분 오스카 데 마르코스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2분 그리즈만이 다시 빌바오 골문을 열었다.


수페르코파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온 순간. 후반 45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시에르 비야리브레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줘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 전반 3분 만에 이나키 윌리엄스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FC바르셀로나는 교체카드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 메시가 몸싸움 과정에서 주먹을 휘둘러 상대를 가격했고, 레드카드 퇴장을 당했다. FC바르셀로나도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메시의 데뷔 첫 레드카드다. 메시는 처음 레드카드를 받기까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53경기(빌바오전 포함), 6만1360분을 뛰었다. 648골과 25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우승 트로피 34개를 들어올렸다. 경고는 78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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