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 확진자 30명 추가…사망자도 한 명 늘어

코로나19 브리핑 중인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대구시 제공
17일 대구,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추가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 각 15명씩이다 .

대구의 경우, 지인간 모임을 매개로 4명이 감염됐다.

증상이 나타난 지 사흘 만인 지난 13일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된 환자가 이전에 실내운동, 지인만남 등 서로 다른 네 번의 모임에 나간 것으로 확인됐는데 여기서 만난 이들 4명이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특히 네 번의 모임 중 한 번은 7명이 모인 것으로 확인돼 대구시는 과태료 처분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확진자와 접촉한 8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2명이 신규 확진자에 포함됐다.

또 기존에 집단 감염이 확인된 달서구 소재 H어린이집과 관련한 확진자도 한 명 더 추가됐다.

이로써 H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경북 1명 포함)으로 늘었다.

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 15명은 구미 3명, 고령·김천·상주 ·안동·포항 각 2명, 경산과 영주가 각 한 명씩이다.

대부분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상주 확진자 한 명은 BTJ 열방센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어 지금까지 총 사망자는 200명에 달한다.

추가 사망자는 지난달 23일 확진된 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약 3주만인 지난 16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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