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웨이와 케이터, 2021년 첫 UFC 메인이벤트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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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UFC 경기가 시작된다.

첫 대회는 오는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다.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30·미국)와 6위 캘빈 케이터(33·미국)가 장식한다.


페더급 전 챔피언 할로웨이는 8경기 만에 타이틀 매치가 아닌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할로웨이는 2017년 챔피언 자리에 올라 조제 알도, 브라이언 오르테가, 프랭키 에드가 등 쟁쟁한 도전자들로부터 타이틀을 지켜냈다. 하지만 2019년 12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고, 지난해 7월 설욕전에 나섰지만 판정패했다.

종합 격투기 통산 21승 6패, 페더급 내 최다 피니시 승, 최다 연승 등의 기록을 보유한 할로웨이로서는 2연패 탈출을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할로웨이는 지난 13일 온라인 미디어 데이에서 2021년 첫 경기에 대해 "설렌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 케이터에 대해 "둘 다 공격적인 스타일"이라며 "타격전이 펼쳐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상대 케이터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종합 격투기 통산 22승 4패인 케이터는 지난해 두 차례 출전한 UFC 경기에서 제레미 스티븐스과 댄 이게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케이터는 "분명 힘든 시험이겠지만 기회"라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할로웨이를 꺾고 눈앞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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