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산단 지정 재추진

항공 관련 17곳 포함 32곳 입주 의향서 확보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붉은색 표시 부분). 연합뉴스
지난해 한 차례 무산됐던 충북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산업단지 지정이 다시 추진된다.

충청북도는 당초 에어로폴리스 3지구 산단 조성 계획을 보완해 다음 달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입주 희망 업체 중 물류 분야의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지정을 승인하지 않음에 따라 항공 관련 업체의 입주 비중을 크게 높였다.

도는 이미 지난 해 말 기준으로 토지 57%의 사용 동의서와 함께 항공 관련 기업 17곳을 포함한 모두 32개 업체의 입주 의향서를 확보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국토부의 요구 사항을 보완한 만큼 조만간 산단 지정을 재신청하기로 했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24년까지 청주시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 일원 128만 9700여 ㎡에 항공 첨단.물류산업단지인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를 조성한 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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