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경기 이상"…정찬성, 4월 UFC 출전 의사 밝혀

UFC 페더급 파이터 정찬성(오른쪽). UFC 제공

UFC 페더급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근황을 전했다.

정찬성은 지난 13일 커넥티비티와 서면 인터뷰에서 "코로나 집합 금지 명령으로 격투기 훈련은 할 수 없지만 다행히 체육관에서 개인 운동이 가능해 웨이트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대결에서 아쉽게 판정패했다. 승리했다면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정찬성은 "당시 부담이 많이 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오르테가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그 대회에서 벗어난 지 오래되어 아무렇지 않고 다음 시합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빗 마고메드샤리포브와 대결 의사를 밝혔다. 185cm의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자빗은 현재 페더급 랭킹 3위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1월 대회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다.

자빗과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어떻게 싸울 것인지에 대해 정찬성은 "장신의 파이터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며 "전략에 대해서는 파이트 레디 팀과 여러 코치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찬성은 올해 두 경기 이상 출전해 최소 두 경기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찬성은 "(UFC 측에) 4월 출전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페더급 챔피언 도전에 대해서는 "아직은 챔피언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가오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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