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134명…51일만에 가장 적어

고위험집단 선제검사로 숨은 감염자 147명 찾아내

황진환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주일간 감소세를 보이면서 130명대로 낮아졌다.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4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131명이 국내 감염이었다. 이 중 임시선별검사소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13명으로, 전날 50명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집단감염 사례로는 강북구 아동관련시설이 새로 분류됐다. 전날 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파악됐다.

성동구 거주시설·요양시설, 양천구 요양시설Ⅱ, 강동구 요양병원, 관악구 종교시설, 서대문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2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52명이 됐다.

박종민 기자
한편 서울시는 고위험집단대상 선제검사를 통해 현재까지 147명의 숨은 감염자를발굴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16일부터 현재까지 총 38만2천802명의 고위험집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했는데, 대중교통종사자에서 37명(버스17명,지하철20명), 개인·법인택시종사자에서 26명 등의 숨은 감염자가 확인됐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고위험집단 선제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단별 주기적 샘플링재검사를 추진해 감염전파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집단감염 예방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시민 접점에 있는상수도 및 가스검침원,배달대행업 종사자, 대형마트 종사자, 전통시장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도 관련협회나 단체등을 통해 선제검사 동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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