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차타워의 시설관리를 맡아온 50대 남성 A씨는 13일 오후 3시쯤 출입차량들을 나르는 차량용 승강기 아래에 들어가 배관 작업을 하던 중 승강기가 자동으로 급하강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주차타워 밑바닥에서 온수가 터지자 이를 확인하고 보수하기 위해 승강기 아래쪽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난 지 30분 만에 의식이 없는 채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하게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등은 조사 중"이라며 "A씨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