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미(국민의힘.비례) 경남도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교육공무직 채용과 관련해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공무직 채용은 방과후 교사의 업무경감과 비정규직 양산 최소화라는 대의적 명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과정과 절차가 가장 기본적이어야 할 공정성과 형평성조차 담보되지 못한 졸속행정"이라며 "공정과 정의를 바라는 시대적 가치를 저버린 명백한 특혜채용이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들의 비대면교육을 일상화한 지난해 들어온 경력 1년 미만의 자원봉사자들마저 교육공무직 채용 대상에 포함된 것은 탁상행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분노와 억울함, 간절함을 생각한다면 도교육청의 불합리한 정책방향은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도교육청은 이번 채용과정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공개채용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현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경력가점을 부여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