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56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만 212명이다. 지난 10일부터 매일 신규확진자는 664명→451명→537명→562명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189명, 서울 148명 등에서 세 자릿수,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인천·강원 각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등에서 두 자릿수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주요 추정유입국가는 미국 13명, 일본 4명, 인도·인도네시아 각 2명 등이다.
이날 검사량은 의심신고 검사 5만 8227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3만 3356건으로 9만 583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수준을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인데, 현재 수도권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완화되기 위해서는 더 확실한 감소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하루라도 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기세를 꺾는 데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에게도 연대와 배려의 정신을 통해 계속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감소해 374명이다. 사망자는 20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1185명(치명률 1.69%)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