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식품 수출지원 정책 '온라인·비대면 중심' 전환

온라인 수출 상담회·온라인몰 연계 홍보마케팅 강화
농식품부, 농식품 수출업계 화상 간담회 개최

온라인 수출 상담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정부는 올해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하여 농식품 수출지원 정책을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관계부처 및 수출 농가·업계,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수출 확대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농식품 수출지원 업무 추진방향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농식품 유통·소비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농식품 수출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정례화하고 온라인몰 연계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농식품 수출지원 정책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급변하는 수출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통관거부 사례 등 비관세장벽 모니터링 대상국가와 건수를 확대하고 국가별 소비 트렌드에 대한 심층조사를 실시하는 등 세계 각국 시장에 대한 정보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건강·기능성 연구 및 홍보를 통해 김치·인삼·장류 등 전통식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지난해에 해외수요가 증가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은 적극적인 온라인·모바일 연계 홍보를 통해 소비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국산 딸기 해외 판촉. 농식품부 제공
농식품부는 신남방·신북방 같은 유망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호주·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우리 농식품의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온라인 판매채널 활용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업체들이 해외 대형 온라인몰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올해에도 우리 농식품 수출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수출농가, 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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