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스탯 베스트 11…케인·그릴리쉬 이은 3위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은 스탯(stat)으로도 정상급이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스탯으로 선정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전력 분석 업체인 리얼 메트릭의 매치 레이팅 모델로 결정한 순위다. 이 모델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150개 이상의 세부 사항을 수치로 환산해 보여준다.

손흥민은 단순 기록으로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이다. 16경기를 치르면서 12골(2위) 5도움(공동 5위)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치 레이팅 모델에 따르면 손흥민의 점수는 8.49점이다.

팀 동료 해리 케인(9.13점)이 최고 점수를 받았고, 2위는 8.74점의 잭 그릴리쉬(애스턴 빌라)였다. 손흥민은 전체 3위다.

다만 매치 레이팅 모델은 팀의 스타일 등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프리미어리그 1, 2위를 달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선수들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데일리 스타는 "데이터는 두 팀이 개인 기량보다 팀 응집력을 더 중시한다고 보여준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리얼 메트릭의 매치 레이팅 모델이 책정하는 지점들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수비수 벤 칠웰, 커트 주마, 리스 제임스(이상 첼시), 얀 베드나렉(사우샘프턴), 미드필더 로드리, 케빈 데 브라워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가 베스트 11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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