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청년 채용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8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9억 원을 들여 300명에 대해 지원할 계획으로, 기업 100곳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도지사 공약 사업의 하나로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청년 채용 활성화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447곳이 참여해 청년 1492명에 해당하는 43억 원의 근무환경개선비가 지원됐다.
대상 기업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중견기업으로 상시근로자 3명 이상인 곳이다. 신청일 현재 도내 거주하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청년 채용 장려금 관련 지원금을 받지 않은 기업이다.
지원금은 냉난방비, 공기청정기 등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휴게실 등 사내 복지시설을 위한 공사 등에 사용해야 한다. 사업주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환경개선 물품을 구매하거나 복지시설 공사 등을 마무리한 후에 한 달 내에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 실사 후 받을 수 있다.
현장 실사 때 새로 채용된 청년에게는 지원금의 5%인 15만 상당의 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경남도 김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중소기업의 청년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