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1일 고위전략회의에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664명과 아동보호 전문요원 343명을 올해 말까지 각각 배치하기로 했다.
피해아동쉼터와 아동보호기관도 대폭 늘린다. 관련한 예산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예산과 관련해 "당이 뒷받침하면 예비비도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쉼터 예산은 복권기금과 범죄보호피해자 기금으로 충당해 왔고, 복지부 관련 예산은 3.9%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최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다음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