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부동산 정책을 교란시키는 말이나 주장은 참 나쁜 것으로 간주하고 부동산 안정과 배치되는, 해서는 안 되는 주장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 교란을 줄 발언은 자제돼야 하고 자칫 잘못해서 부동산 정책의 시장 타깃과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 줄 수 있다"며 "(관련법이)6월에 시행하려고 하고 있고, 양도세 관련한 안정된 정책 법안들이 효과를 막 보이려고 하는 시점에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에선 전날 고위당정회의에서 양도세 완화론이 논의됐다는 것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기획재정부에서도 전날 "양도세 중과의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4차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검토를 시사했다.
그는 "3차 재난지원금의 차질없는 집행과 점검이 중요한 때고, 확진자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역대책이 중요한 때"라면서도 "4차 지원금의 지급대상이나 방식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