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상반기 중 경제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신년사서 경제 회복위해 확장적 예산 신속 집행 의지 밝혀
"1분기 내 일자리 예산 집중 투입"...공공 직접 일자리 104만개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상반기 중에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확장적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생중계된 신년사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확장 예산의 신속 집행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상반기 내 4차 재난지원금 집행도 가능하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280만 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돌봄 종사자를 비롯한 87만 명의 고용 취약계층에게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충분하지 않은 줄 알지만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핵심은 일자리"이라며 "지난해보다 5조 원 늘어난 30조 5천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투입 하겠다. 특히, 청년·어르신·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일자리 104만 개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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