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동부구치소 하루새 3명 확진…직원 1명도 추가

남부교도소 이송된 동부 수용자 1명도 확진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 5명 증가…총 1210명

서울 동부구치소. 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하루 새 수용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5일 동부구치소에서 진행된 6차 전수조사 결과 미결정 수용자 3명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동부구치소 직원 1명과 동부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하루 새 5명 늘어 총 1210명으로 집계됐다. 동부구치소는 현재 수용자 574명을 대상으로 7차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고,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동부구치소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옮겨진 확진 수용자 341명 가운데 음성이 나온 155명은 전날 2차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36명은 양성, 111명은 음성, 8명은 재검사 대상으로 나왔다. 이미 통계에 반영된 인원들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 수용자는 모두 1055명이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 현황은 △서울동부구치소 677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1명 △영월교도소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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