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공격수 김현, 인천의 새 공격 무기가 되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조성환 감독과 꾸준하게 호흡을 맞췄던 장신 공격수 김현을 영입해 외국인 공격수 무고사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조성환 감독이 '옛 제자'를 품었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191cm 장신 공격수 김현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북 현대 유소년 출신의 김현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13년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2년 프로에 데뷔해 전북과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아산 무궁화를 거쳐 지난해에는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50경기에 출전해 2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조성환 감독은 무고사와 호흡을 맞출 새로운 공격수로 과거 전북 U-18 팀과 제주 시절 눈여겨봤던 김현을 낙점했다. 인천은 "김현은 좋은 신체 조건을 활용해 수비를 유도하는 축구 지능이 좋고 2선과 연계가 준수한 스트라이커"라고 소개했다.

인천에서 새롭게 도전에 나선 김현은 "팀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특히 공격수로서 득점도 많이 기록하고 이와 함께 팀의 승리를 위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오랜 시간 동안 내게 신뢰를 보여주신 조성환 감독님의 믿음에 이제는 부응하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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