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KB손해보험과 설욕전…3연승 찍을까

지난달 22일 한국전력 러셀(왼쪽)과 KB손해보험 케이타(오른쪽)가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전력은 8일 오후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2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셧아웃 패한 한국전력은 설욕전을 준비한다. 당시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을 딛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후 3연승을 올린 KB손해보험은 승점 39점(13승7패)으로 4라운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를 1위로 마쳤던 한국전력은 승점 28점(9승10패)으로 리그 5위까지 떨어졌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전 패배 후 다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직전 대한항공전은 풀 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의 열쇠는 외국인 선수 러셀이다. 지난달 22일 KB손해보험전에서 러셀은 17득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전 29득점, 대한항공전 34득점으로 기량이 살아났다.

러셀의 주 무기는 서브 득점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러셀은 무려 서브 득점 12개를 기록했다. 해당 부문 1위 러셀의 서브가 잘 터진다면 승산이 있다.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KB손해보험이 앞선다. 지난 5일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득점 1위 케이타의 '흥'이 폭발한다면 KB손해보험도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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