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7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만7358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3일 657명에 이어 5일만에 다시 600명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검사 건수는 9만1127건(의심환자 검사 6만196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3만931건)으로 전날보다 1만1천건가량 감소했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검사량과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633명이고, 해외유입은 41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가 2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86명, 인천 30명, 경북 28명, 부산 23명, 광주·충남 21명 순이었다. 경남 19명, 대구 17명, 강원 11명, 충북·울산 10명 등에서도 두 자리수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망자는 35명 급증해 누적 1081명(치명률 1.60%)으로 집계됐는데, 3차 유행 동안 누적된 확진자와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한동안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