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7일 "지도자들이 워싱턴에서 '끔찍한' 모습에 반응하고 있다"며 영국·캐나다 등 정상의 입장을 보도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트위터에서 '혐오스러운 장면'이라며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를 상징하기 때문에 이제 평화롭고 질서있는 권력 이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야당 지도자는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표현했다.
스코틀랜드 제1 장관은 트위터에서 "의사당에서 나오는 장면들이 완전히 끔찍하다"고 전했다.
프랑스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우울한 장면'이라고 상기하며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기대했다.
유럽평의회(CoE) 샤를 미셸 의장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미국이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보장해 줄 것을 신뢰한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선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각각 밝혔다.
미국의 제재로 석유수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도 침략정책으로 발생한 것과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