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에 목마른 김종우, 수원 떠나 광주 이적

K리그1 광주FC는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김종우를 영입했다. 광주FC 제공
결국 김종우는 직접 '우물'을 팠다.

K리그1 광주FC는 6일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김종우의 영입을 발표했다.

매탄고와 선문대를 거쳐 2015년 수원에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김종우는 수원FC로 임대돼 주전으로 활약하며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34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임대 복귀 후 2016시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3시즌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2020시즌 다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 통산 기록은 110경기 10골 17도움.

결국 프로 7년차를 맞는 김종우는 수원을 떠나 광주로 이적을 선택했다.

“내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경기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밝힌 김종우는 "그만큼 간절하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시즌을 마치고 K리그 대상 시상식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특별한 이적 각오를 선보였다.

광주는 김종우를 "날카로운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 탈압박이 뛰어난 테크니션이다.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연계 플레이에 능하고, 날카로운 프리킥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새롭게 광주의 지휘봉을 잡은 김호영 감독도 "김종우는 전진성과 테크닉, 창조성까지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조건을 완비한 선수다.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과 훈련을 통해 최고의 조합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