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해 9월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으로 경영난을 겪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구매대금을 연장 또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오비맥주는 소개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소상공인과 주류도매사에 거듭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 속 국내 1위 맥주 기업으로서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선도적 지원을 결정했다는게 오비맥주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국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도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배하준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한 ‘덕분에 챌린지’ 사진을 게재했다. ‘존경합니다’를 뜻하는 수어 동작을 함께하며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을 적극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오비맥주는 또 지난해 2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지역의 안전을 위해 긴급구호품 및 기부금 포함 총 1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확진자가 계속 증가했던 대구지역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구호 성금과 마스크, 손소독제를 추가로 기탁했고 마스크, 손소독제는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지급했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격리 생활에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생수 8970(2L 기준)을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해당 물품은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 후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필요 시 긴급 지원됐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오비맥주의 따뜻한 손길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기업 핵심 비전인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