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월달 안으로 결정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월 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에 관한 준비가 그동안 더 중요했다.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되면 (필요한) 주사기 문제도 점검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좀 마무리되는 시점에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한)저의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이유에 대해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제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을 꼽았다.
다만 "상황이 더 좋아졌다면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에 더 무게를 확실하게 뒀을 것"이라면서도 "상황이 더 좋아지면 또 다른 어떤 대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불출마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