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태훈(28)과 김성민(26)이 품절남이 된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6일 김태훈과 김성민이 각각 오는 9일과 10일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신부 한채아(29)씨와 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더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6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태훈은 "6년 동안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고맙고, 예쁜 딸까지 생겨 하루하루 행복하다"며 "가정이 생긴 만큼 더 열심히 해서 가족들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태훈은 지난해 53경기에 등판해 7승 무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22로 맹활약했다. 64이닝 동안 피홈런은 단 1개만 허용했다.
김성민은 4년간 연애한 신부 남수빈(26)씨와 10일 낮 12시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화촉을 밝힌다.
김성민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해준 아내에게 늘 고맙다. 집에서는 남편으로, 그라운드에서는 선수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SK 와이번스 입단 후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김성민은 지난해 25경기에서 23⅔이닝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