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2억 5천만주인 주식총수를 7억 주로 늘리는 내용의 정관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관 일부변경안은 지분 8.11%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주주의 55.73%가 참석한 가운데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 69.98%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대한항공의 지분은 최대주주인 한진칼과 특수관계인이 31.13%이고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8.11%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우리사주(6.39%), 스위스크레딧(3.75%)이 주요 주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정관 변경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3월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