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브렌트포드(2부)와 4강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25분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두 차례 슈팅을 아쉽게 골로 연결하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찬스 하나를 놓치지 않았다.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스피드를 활용해 잡았고,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패스 순간 나란히 있던 수비수들은 손흥민의 뒷모습만 바라봐야 했다.
시즌 16호 골(리그 12골)이다. 또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
2010년 10월30일 쾰른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은 지 10년 3개월 만에 유럽 무대 150번째 골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49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101골을 넣었다.
공격도, 수비도 흠 잡을 데가 없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매겼다. 슈팅 3개 중 2개가 유효슈팅이었고, 키 패스도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회 기록했다.
토트넘 내에서 은돔벨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