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715명 늘어 누적 6만 497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1028명→820명→657명→1020명→715명 나왔다.
신규 확진세는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다가 전날 1020명으로 치솟은 이후 이날 715명 나오면서 '널뛰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반적인 3차 유행이 관리되고 있지만 일부 집단감염 폭증 때문에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715명 중 지역발생은 672명이고 해외유입은 4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985명보다 313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경우 서울 193명, 경기 214명, 인천 48명으로 수도권에서 45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울산·전북·전남 4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6명 늘어 누적 100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386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6만 2753건으로 그 직전일 3만 5770건보다 2만 6983건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 43명은 전날보다 8명 늘었다. 이중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