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장은 새해를 맞아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분향을 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그는 참배 후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자리엔 조남관 대검 차장과 조상철 서울고검장, 복두규 대검 사무국장, 정연익 서울고검 사무국장 등 5명이 함께했다. 지난해 현충원 참배 때엔 대검 부장들도 참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최소인원만 함께 했다고 한다.
윤 총장은 지난해 1월2일 현충원 참배 때에도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번에도 메시지는 거의 비슷하지만, '국민과 함께'라는 대목은 빠졌다. 이를 두고 정치 행보를 한다는 여권의 비판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