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이낙연이 던진 ‘사면론’에 정치권 와글와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연초부터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언급하면서 정치권이 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 내에서는 “두 사람은 국민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한 적이 없다”, “박 전 대통령은 사법적 심판이 끝나지 않았다” 등의 이유로 “촛불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물론 전두환, 노태우를 사면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 찬성하는 목소리도 있다.

야권에서도 일각의 환영 속 '판 흔들기'를 의심하는 경계론이 나온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진작에 사면됐어야 한다”는 등 반기는 목소리를 냈지만, 다른 쪽에서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노린 선거공작이라는 의심도 공공연히 개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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