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4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가 6만259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029명)보다 205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788명, 해외유입은 36명이다.
지난달 중순 시작된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유지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 안팎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70명→807명→1045명→1050명→967명→1029명→824명을 보였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956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가 937명을 기록했다. 전국 교정시설에서 양성 파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은 총 982명이다.
경기 이천 물류센터(누적 80명), 경기 군포 피혁공장(67명), 서울 중랑구 교회(누적 61명), 울산 중구 선교단체(83명), 광주 북구 요양원(66명) 등 집단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6명 중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7명 증가해 361명이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942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또 지난달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1명의 검체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 나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9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1건 등 모두 10건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3481건으로, 직전일 5만5438건보다 2만1957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46%(3만3481명 중 824명)로, 직전일 1.86%(5만5438명 중 1029명)보다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