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관계자는 30일 "80대와 20대 환자에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일가족 중 3명이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날 2명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중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영국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장유전체 분석(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또 영국발 항공편의 입국을 다음달 7일까지 중단하고, 영국과 남아공에서 입국하는 경우 다른 국가를 경유하는 경우에도 PCR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