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시작된 이후 27일까지 112 신고 접수 건수는 모두 26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40건 대비 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요범죄가 지난해 82건에서 65건으로 20.7% 감소했고, 기타범죄 21.2%, 교통신고 19.1%로 줄어 전반적인 범죄 신고건수가 낮아졌다.
유형별로 보면 무전취식 59.3%, 주취자 46.4%, 데이트폭력 44.5%, 성폭력 34.2% 등 관련 신고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등에 따라 오전 0~6시 사이 신고가 50.4% 줄었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담당 경찰은 "코로나19영향으로 치안환경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치안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