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겨울방학 전까지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등 등교 중단 조치가 길어진데 따른 거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회의를 열어 학생 1인당 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하는 2차 교육재난지원금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유치원 원아와 초·중·고등학교 학생 14만 8천여 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학생들은 지난 14일부터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수업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음식비와 전기료, 통신비 등 가계의 부담이 2차 지원금을 통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관련 예산 148억 원을 확보해, 학생 스쿨뱅킹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재원은 예비비와 학교 미집행 예산으로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시기 등을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1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어 5월에 학생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