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공공배달앱 명칭 공모로 접수된 848건 중 '배달올거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배달올거제는 '우리 집에 배달 올 거지?'라는 의미로, 경상도 사투리로 '올거재'에 거제라는 지역명을 넣어 만들었다.
내년 1월 문을 여는 거제 공공배달앱은 민관협력형 방식으로,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한다.
배달앱 개발 업체인 ㈜원큐는 배달 주문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료 등 배달 주문과 관련한 비용을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거제시지부는 소속 회원사에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공공배달앱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등 배달앱 사용 때 발생하는 수수료가 없다. 시는 현재 가맹점 가입 신청을 받고 있으며, 18일 기준으로 280여 곳을 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정식 운영에 맞춰 착실히 준비해 공공배달앱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