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관광객 유입과 인근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2022년 준공될 예정인 포항 해상케이블카 길이는 북구 환호공원에서 여객선터미널까지 1.8km이다.
바다상공 100m 높이에서 10명이 탈수 있는 모노케이블카 39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사업자는 도심과의 접근성, 전 구간이 해상인 점, 밤 12시까지의 운행 시간 등을 다른 지역과 차별된 점이라고 강조했다.
㈜영일만해양케이블카 정민석 이사는 “일출과 일몰뿐 아니라 포스코와 도심야경을 볼수 있다”면서 “전국의 해상케이블 중에서 전구간이 해상인 곳 중 가장 길고, 높은 점도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대형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들어선다. 많게는 수 백대의 크루즈가 들어와 관광객이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이 일대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근 상인들은 낮 시간대에도 방문객이 늘어 일대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일대해수욕장 이진택 상가번영회장은 “현재는 저녁 시간 일몰 후에 방문객이 많다”면서 “케이블카가 운행되면 낮 시간대도 관광객들이 찾아와 일대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덕과 울진, 여수, 통영 등 전국적으로 해상케이블카 운행되거나 관련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포항만의 특색을 찾는 것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