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8일 오전 세종시에 사는 50대 A씨와 청주시가 주소지인 60대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주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다.
이 요양시설에서는 전날 새벽 식당 직원인 50대 C(충북 634번)씨에 이어 저녁에 요양보호사 6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까지 C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B씨는 전날 확진된 60대 요양보호사(충북 652번)의 배우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이틀 사이에 모두 9명으로 늘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8일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감염 경로를 확인해 필요하면 시설별이나 전체 코호트 격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범덕 청주시장은 18일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17일 오전 코로나에 가장 취약하면서도 치명적인 청주의 한 요양원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검사결과를 지켜보고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확실해지면 바로 시설별이나 전체의 코호트 격리를 하는 방안 등을 판단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 요양원과 인근 다른 요양원, 요양병원, 전문노인병원 등 4개의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입소자 가족 등 525명 중 421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했고 나머지 104명도 이날내로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고위험 시설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들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이 청주시 곳곳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한 시장은 "입원 노인들을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서는 힘들더라도 당분간 만나는 것을 자제해 달라"며 "청주시민들은 본인이 무증상이더라도 공개된 확진자의 숨은 밀접접촉자라고 판단되면 주저말고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