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토트넘 핫스퍼의 선수이자 손흥민(28)의 푸스카스상 골에 도움을 줬던 얀 베르통언(33·벤피카)이 농담과 함께 손흥민의 수상을 축하했다.
베르통언은 18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70m 질주 원더골 영상을 올렸다. 베르통언은 영상과 함께 "나에게 도움을 빚졌다"며 "푸스카스상 수상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 손흥민에게 푸스카스상을 안긴 골은 베르통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당시 토트넘의 수비 과정에서 베르통언이 공중볼을 걷어냈고 공을 잡은 손흥민이 70m를 질주해 골을 넣었다.
손흥민도 베르통언 덕분에 박장대소했다. 수상 직후 베르통언은 손흥민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토트넘이 공식 트위터에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기뻐했다. 손흥민은 "슈퍼 얀의 도움이다"면서 "근사한 저녁을 사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도 베르통언의 도움을 잊지 않았다. 토트넘은 트위터에 "베르통언의 패스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면서 영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