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 전 수석은 이날 탈당신고서를 제출한 뒤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제대로 사실관계도 확인해보지 않고 유불리를 따져 사과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무슨 자격으로 사과하는지도 의문스럽다. 수치스러워 탈당계를 냈다"고 말했다. 정 전 수석은 다만, 다른 친이계 인사들과 상의하지 않고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수석은 19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12년 2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 입당해 서울 강남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