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 등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은 1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학생들의 스쿨미투 운동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보면 몇몇 교사만이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뿐 변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을 보호하지 않고 가해교사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와 재판에 참여하는 피해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가해교사들에 대한 엄중 징계, 성폭력 해결을 위한 독립기구 마련, 성평등교육과 인권교육의 강화, 사건 후속처리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을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층북스쿨미투 지지모임은 회견 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요구서를 도교육청에 공식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