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라이프치히, 챔스 16강에서 리버풀과 맞대결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황희찬의 RB 라이프치히(독일)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만난다.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H조 2위로 16강에 오른 라이프치히는 4번 매치에 먼저 배치됐다. 규정에 따라 같은 조, 또 같은 리그는 16강에서 만날 수 없는 상황. 이미 1~3번 매치에 배치된 조 1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외 같은 H조 1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제외한 3개 팀의 구슬이 들어갔다. 그리고 뽑힌 구슬 안에는 리버풀이 적혀 있었다.

황희찬에게 리버풀은 기분 좋은 상대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이었던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의 피르질 판 데이크를 제치고 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020년 복귀는 힘들 전망이다.

다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2월16~17일, 23~24일, 2차전은 3월9~10일, 16~17일 열린다.

16강 최고 빅매치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전이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묀헨글라트바흐(독일)와 맨체스터 시티, 라치오(이탈리아)와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 FC포르투(포르투갈)와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