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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순천 신대 초고층 오피스텔 입주 시 초·중등생 과밀 '우려' (계속) |
전라남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순천 신대지구 복합빌딩 신축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서면심의를 진행한 결과 진·출입 동선과 대중교통 및 보행, 교통안전 등 일부 개선 사항 수정을 요구하며 심의를 종결했다.
신대지구는 다른 지역보다 젊은 세대가 많고 출산율이 높다. 현재 중학교 이하 연령별 인구 분포를 보면 0~7세 4648명, 8~13세 3553명, 14~16세 1360명이다.
12월 기준 좌야초등학교 학생수는 37학급 946명, 신대초등학교는 45학급 1257명이다. 신대 10차 입주가 마무리되면 좌야초는 1050명, 신대초는 1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계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 교육의 질 향상과 학습격차 해소 등의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한목소리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대지구에 초고층 오피스텔 입주가 추진되면 학급당 학생 수 과밀 현상이 불가피하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입주자대표 A씨는 "초고층 오피스텔 1천여 세대가 추가되면 초등학교 입학생 증가와 졸업 후 중학교 진학 등에서 원거리 통학 등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전남도교육청과 순천시는 늘어나는 초·중등학생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