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부부싸움 중 남편인 B(4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생활고와 육아 문제 등으로 다투다가 남편이 자신을 때리자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가슴 부위를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