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10일(현지시간) "BTS는 음악차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그룹인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가 됐다"면서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깨면서 팝스타들 가운데 정점에 올랐다"고 밝혔다.
타임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BTS가 보여준 팬들과의 소통을 높게 평가했다.
타임은 "BTS와 팬클럽 '아미(ARMY)'의 유대는 더욱 깊어졌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좌절의 한 해 동안 세상은 멈췄고 다른 연예인 대부분은 실패했지만, BTS는 일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룹과 팬의 유대 관계가 음악 산업을 지배한 '연구사례'라고 강조했다. 팬과 함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에 100만 달러(약 10억 8850만원)를 기부한 것을 한 사례로 꼽았다.
제이홉은 "평소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아티스타가 되고 싶었고 그런 생각이 우리의 진정성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금의 모습을 끌어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BTS는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