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가을을 책임졌던 크리스 플렉센(26)이 '빅리그'로 돌아간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0일(한국 시간) "플렉센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약 51억 원)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코로나19로 단축된 메이저리그와 달리 KBO 리그는 144경기를 모두 소화했다"며 "한국에서 플렉센이 매우 좋은 성적으로 깨어났다"고 전했다.
뉴욕 메츠에서 올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플렉센은 한 시즌 동안 두산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정규 시즌 플렉센은 21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ERA) 3.01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가을에 진가를 드러냈다. 10월 플렉센은 5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1⅔이닝 동안 42탈삼진 3실점 ERA 0.85로 맹활약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빛났다. 플렉센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발 등판해 무실점으로 1승을 거뒀고 플레이오프에서 선발에 이어 구원투수로 등판해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도 6이닝 3탈삼진 1실점 ERA 1.50으로 호투했다. 5차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플렉센은 두산의 가을 마운드를 책임진 확실한 에이스였다.